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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인디계의 기대주로 주목을 끌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우효(OOHYO)가 1월 새해, 깜짝 신곡 발표에 나선다.
2일 오후 6시 공개될 우효의 새 싱글 '꿀차'는 외로운 겨울 속 달콤한 차 한 잔이 주는 따뜻한 순간들에 대한 '기쁨'을 담고 있는 곡이다. 수수하고 꾸밈없는 구성과 몽환적인 사운드, 여기에 우효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이 녹아 든 포근한 매력으로 단연 두 귀를 압도한다.
우효는 신곡 발표에 앞서 "이번 싱글 '꿀차'는 혼자인 듯하지만 혼자가 아닌, 쓸쓸하지만 쓸쓸하지만은 않은 나의 일상을 돌아보며 만든 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좋아하는 차의 향기를 맡을 때처럼 은근하게, 따뜻하게, 달콤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노래에 담고 싶었다"는 작업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아직 많이 부족한데도 새 노래를 기다려주신 여러분과 기꺼이 이번 작업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우효는 신보 소식과 함께 다가오는 2월 데뷔 3년 여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를 확정하고 오랜만에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에 나선다.
우효는 현대카드의 유명 공연 브랜드 '현대카드 큐레이티드'의 39번째 주인공으로 낙점, 오는 2월 9일~10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우효의 스키캠프'를 개최한다.
데뷔 후 관객들과 긴 시간 호흡하는 우효의 첫 단독 공연인 만큼 우효만의 매력으로 물들 다양한 스페셜 스테이지들에 벌써부터 음악 팬들의 뜨거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공연은 오는 1월 5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처인 멜론티켓을 통해 티켓 오픈에 돌입한다.
한편 우효는 2014년 5월 고등학교 시절부터 작업해온 자작곡을 담은 첫 앨범 <소녀감성>을 내고 화제를 일으킨 신스팝 인디 뮤지션이다. 이후 2015년 2월 '금요일', 2015년 10월 정규 앨범 <어드벤처>, 2016년 7월 '청춘', 2017년 3월 'PIZZA', 2017년 5월 '민들레' 등 독특한 음악세계를 담은 작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이끌었다.
특히 정규앨범 <어드벤처>는 지난 2016년 제13회 한국대중음악상 3개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가하면, 인디뮤지션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메이저 음반사인 유니버셜 재팬을 통해 현지에서 발매되는 등 크고 작은 화제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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