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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신과함께' 천만 고지 눈앞…'명량' 이어 두 번째 빠른 속도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1-03 08: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신과함께'가 천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신과함께-죄와벌'(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 이하 '신과함께')가 지난 2일 29만429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켰다. 지난 달 20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975만648명. 천만 돌파까지는 약 25만 명을 남겨두고 있으며 오늘(3일) 저녁, 혹은 4일 오전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과함께'는 개봉 직후부터 압도적인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한국 박스오피스 흥행 순위 1위인 '명랑'(김한민 감독)의 천만 관객 돌파 속도(개봉 이후 12일만)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속도다. 이로써 '신과함께'는 지난 해 천만관객을 돌파한 '택시운전사'(장훈 감독)에 이어 16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등극하게 된다.

한편,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네이버 웹툰 조회수 전체 1위, 45만 권 이상의 단행본 판매를 기록하며 웹툰의 전설이라 불리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도경수(엑소), 오달수, 임원희, 장광, 정해균, 김수안 등 화려한 멀티캐스팅에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고'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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