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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뮤지션이 사랑하는 뮤지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성 싱어송라이터 조규찬이 SBS '영재발굴단' 2018년 첫 방송에 함께한다.
조규찬의 음악적 재능은 1989년에 열린 제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 그의 음악적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봐 준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놀랍게도 조규찬의 아버지는 '늴리리 맘보', '열아홉 순정' 등의 유명 대중가요부터 군가 '멸공의 횃불'까지 만들었던 작곡가 나화랑 씨였다. 실제로 나화랑 씨는 '조트리오'로 알려진 조규찬 삼형제 중 특히 그와 음악적 교감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조규찬은 방송을 통해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앞으로 방송에서 많이 불러주시라. 순발력 있는 멘트와 적확한 역할로 방송관계자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라는 엉뚱 발언으로 2018년 새해 방송 활동에 대한 나름의 야심찬 포부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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