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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로맨스 '애간장'의 이열음이 역대급 첫사랑의 아이콘 탄생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애간장' 1회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한지수(이열음 분)의 빛나는 하드캐리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10년 만에 병원에서 강신우(이정신 분)과 우연한 재회를 하게 된 한지수는 순간 할말을 잃었고, 잠시 동안의 침묵이 흘렀다. 이내 그와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자리를 떠나려던 그 순간, "생각났어. 너한테 꼭 물어봐야 할 말. 10년 전에 혹시 너한테 무슨 일 있었던 건지. 도무지 이해 안 가서. 그 슌 너, 우리한테 한 마디 없이 떠난 것도... 무슨 일 있었으면 미안해. 그때 미처 몰랐어서"라는 강신우의 말은 그녀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이에 한지수는 울컥 치솟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미안할 게 아니고 미워했어야지. 걱정이 아니고 화를 냈어야지!"라 답해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사건들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처럼 이열음은 그동안 드라마 '고교 처세왕', '이혼 변호사는 연애중',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몬스터'를 비롯해 영화 '더 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차근차근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브라운관을 꽉 채우는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그녀가 극 중 청순 가련한 비주얼은 물론 반전 가득한 털털한 성격의 한지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호평이 첫 방송부터 쏟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색다른 첫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높였다.
한편, 첫 회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이열음이 출연 중인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 싶은 주인공이 10년 전의 나를 만나 첫사랑 원상복구에 나서는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방송되며, 옥수수(oksusu)를 통해 매주 수, 목 오전 10시에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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