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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백년손님'이 토요일 오후로 시간대를 옮긴 첫 방송에서 평균 8.8%, 최고 11.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 날 방송은 '백년손님'에 새롭게 합류한 사위 황태경의 첫 등장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앞서 나르샤와 함께 후포리를 방문했던 황태경이 아내 나르샤의 패널 합류에 이어 자신 역시 처가살이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된 것. 황태경은 첫 처가살이를 앞두고 "장모님과 처음 단둘이 있어보는 것이다. 나르샤와 첫 데이트보다 떨린다"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황태경을 만학도인 장모를 데리러 꽃다발을 들고 여고 앞으로 향했다. 뒤이어 등장한 나르샤의 어머니는 63세라는 나이를 믿을 수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장모님과 단 둘이 있는 것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던 황태경은 장모님이 인터넷 강의를 듣자 옆에서 함께 지켜보던 중 깜빡 잠에 드는 귀여움을 뽐내기도 했다. 소녀감성이 충만한 장모님과 귀요미 사위의 처가살이 현장과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는 나르샤까지, 이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고 방송 후에도 '나르샤'와 '황태경'이 실검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제리 장모에 의해 강제로 아귀잡이배에 오른 이만기의 모습과 연희동 투어에 나선 이연복 셰프와 정서방의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