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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대세 배우 정해인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 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두번째 V라이브인데 처음 때보다는 덜 긴장 되는 것 같다. 요즘은 자고 싶었던 잠도 더 자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많이 먹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대위를 제외하고 해보고 싶던 캐릭터로는 해롱이를 꼽았다. 정해인은 "워낙 저와 같이 투닥거리던 신이 많다보니 마음이 많이 간다"며 "실제로 이규형 형이 아이디어 뱅크여서 촬영장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와 가장 비슷한 캐릭터도 유대위라고 생각한다. 평소에도 청소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며 "극 초반 '악마 유대위' 모습만 나왔을 때 날선 모습의 저를 보았다고 주변에서 평가를 해주시더라"고 설명했다.
첫 캐스팅 당시에 대해서는 "긴가민가 했다. 너무 얼떨떨하고 멍했다"며 "유대위 캐릭터에 대해서는 말투와 행동들, FM적인 육사 출신 대위의 지휘관 적인 면모를 많이 연구했던 것 같다. 실제로 육군 대위 출신인 친한 형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설명했다.
'슬빵'에서 가장 즐거웠던 장면에 대해서도 "해롱이 형과 함께 했던 신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선배 배우 이규형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2상6방에서 주는 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정해인은 "리필해서 드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소품 음식이 맛있었다"며 "세트장에 있는 쵸코파이도 맛있어서 먹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또 "웃음을 참는게 정말 힘들었다. 선배님들이 호흡이 너무 좋아서 많이 웃었다. 특히 제가 웃음이 많아서 감독님이 '웃지말라'고 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정해인이 출연하는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촬영은 오늘 모두 종료됐다. 오는 18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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