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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꽃순이는 프리스틴 주결경…'산뜻한 애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1-21 17:59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복면가왕' 꽃순이의 정체는 프리스틴 결경이었다. 딸기소녀가 2라운드에 올랐다.

14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입술위에츄 내노래츄 레드마우스'에 맞서는 8인의 도전자가 1라운드 듀엣곡 대결을 벌였다. 레드마우스는 이번 방어전에도 성공할 경우 '여전사 캣츠걸'과 동률인 5연승을 달성, 역대 가왕 연승랭킹 3위로 뛰어오른다.

1라운드 3번째는 '머리빨간사춘기 딸기소녀'와 '노래에 꽃쳤어요 꽃순이'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하이 수현'의 '나는 달라'로 맞붙었다. 두 사람은 애교 넘치고 화사한 보컬에 이어 화려한 랩까지 선보여 판정단을 감탄시켰다.

유영석은 "아주 화사한 무대였다. 꽃순이는 산소 같은 보컬"이라며 "딸기소녀는 목소리가 쫀득하다.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있다. 래퍼 아니십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구라는 "여성싱어 대 여성래퍼의 구도는 그만해야될 때"라며 "딸기소녀의 랩이 눈에 띄었다. 꽃순이는 베베미뇽의 해금"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현철은 "바운스가 있는 곡인데, 딸기소녀는 랩은 수준급이지만 래퍼 아닌 가수"라고 반박했다. 간미연은 "둘다 20대다. 딸기소녀는 걸그룹 멤버, 꽃순이는 보컬그룹의 멤버일 것"이라며 "꽃순이가 양갈래 머리를 한걸 보니 딸기소녀가 더 어릴 것"이라고 평했다. 위키미키 최유정은 "둘다 걸그룹 멤버다. 꽃순이는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딸기소녀는 일본에서 태국-중국-한국에 걸친 글로벌 애교 4연타로 남자 판정단의 심금을 울렸다. 꽃순이는 카이의 이름으로 짠 춤사위를 선보였다.

투표 결과 딸기소녀가 55-44로 승리, 2라운드에 올랐다. 아이유의 '있잖아(Rock ver.)'를 부르며 가면을 벗은 꽃순이의 정체는 프리스틴 결경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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