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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JTBC 월화극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3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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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근래 보기 드문 따뜻한 멜로 드라마였다. 에피소드형 전개가 아닌, 인물의 감정선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는 식의 잔잔한 전개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은 훈훈했고 인물간의 서사나 감정선의 변화도 깊이있게 다뤄졌다. 그러다 보니 복수, 적폐청산, 절대악과의 대결 등을 다룬 핏빛 장르물이나 막장에 가까운 자극적인 스토리 설정, 혹은 공허한 판타지 멜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는 가뭄에 내린 단비처럼 잔잔하고 먹먹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남게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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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이렇게 웰메이드 멜로로 인정받으며 막을 내렸다. 그 후속으로는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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