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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심은경 "사랑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에 매료됐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2-21 16:35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점에서 영화 '궁합'(감독 홍창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배우 이승기와 심은경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김보라 기자 boradori@sportschosun.com/2018.02.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심은경이 "사랑에 대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 때문에 '궁합'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역학 3부작 중 두 번째 시리즈인 사극 코미디 영화 '궁합'(홍창표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혼사를 앞두고 부마 후보를 확인하기 위해 궐을 나서는 사나운 팔자 송화옹주 역의 심은경, 자신의 팔자도 모르면서 남의 운명을 읽는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 역의 이승기, 야심 찬 능력남이자 훤칠한 외모와 문무를 겸비한 사헌부 감찰 윤시경 역의 연우진, 수려한 외모와 끼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주변에 사람이 꼬이는 경국지색 절세미남 강휘 역의 강민혁, 타고난 화려한 말발로 사람을 홀리는 이류 역술가 개시 역의 조복래, 그리고 홍창표 감독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심은경은 '로마의 휴일'의 오드리 햅번을 떠오르게 한다는 평에 대해 "'로마의 휴일'을 참고하지 않았지만 정말 감사한 호평이다. '궁합'을 선택한 이유는 다양한 인간 군상, 사랑에 대한 진정한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한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에 '인생에 사랑을 빼면 무엇이 남을까요'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 대사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실제 내 이상형은 일단 나와 마음이 잘 맞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면 좋을 것 같다. 심지가 강한 남자가 내 이상형이다. 조복래 같은 남자가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해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가 혼사를 앞둔 옹주와 부마 후보들 간의 궁합풀이로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가는 역학 코미디 작품이다. 심은경, 이승기, 김상경,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조복래 등이 가세했고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인 신예 홍창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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