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티' 지진희를 향한 전혜진의 심상치 않은 눈빛이 포착됐다. 김남주와 고준의 관계를 안 뒤 180도 달라진 전혜진의 반격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혜란의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후에는 미처 몰랐던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에 분노, 실망, 괴로움 등 복잡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지난 6회에서 혜란을 불러내 밀리지 않는 아우라로 당분간 서울에 머물면서 '직접' 정리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대목에서는 김남주와 눈에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긴장감을 더하며 탄탄한 관록의 힘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전혜진의 연기가 서은주의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빛나게 만들고 있다. 김남주와 고준의 관계를 알고 난 뒤, 의뭉스러운 눈빛과 한층 차가워진 말투 등 은주의 양면적인 면모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디테일한 요소까지 챙기며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드라마의 팽팽한 긴장감이 더욱 살아나는 이유다"라며 "오늘(23일) 방송되는 7회부터는 김남주에게 선전포고를 한 전혜진의 반격이 시작된다. 전혜진이 보여줄 진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