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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최일화 측이 성추행 자진 고백 이후 이어진 '성폭행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최일화가 성추행 사실을 자진 고백했다. 최일화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것이 있겠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최일화는 수 년 전 연극 작업 중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대해서는 "사태가 터졌을 때 바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지만, 겁이 나는 마음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늦었지만 꼭 사좌를 하고 싶었다.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스포츠조선에 "이 부분(성폭행 폭로)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것이 없다"며 "현재 본인과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이다. 오늘중으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진위여부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최일화는 지난 1984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히트', '커피 프린스 1호점', '신데렐라 언니', '제빵왕 김탁구', '투깝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3월 21일 첫 방송 예정이던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캐스팅됐었으나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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