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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하차 사태'를 제외하면 '의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들어도 좋았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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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반 생겼던 악재는 '크로스'에게는 사실상 피할 수도 있었을 일. 극중 고정훈 역을 맡았던 조재현이 성추문에 휘말렸고 이로인해 급히 하차를 결정하게 되며 대본과 연출에도 변화가 생겼다. 기존 강인규와 고정훈, 그리고 김형범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었다면 이제는 그 키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강인규와 고지인(전소민), 그리고 손영식(장광)으로 옮겨가며 변화를 꾀했던 것. 제작진은 기존 16회에서 죽음으로 하차할 운명이던 고정훈을 12회로 앞당겨 하차시키는 방법 등을 택하며 '크로스'의 악재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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