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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고승재가 1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회사 인턴사원으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재가 아빠 고지용의 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지용은 "직원들이 승재를 좋아하고 보고 싶어 했고, 만우절이기도 해서 1일 인턴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승재는 사원증을 걸고 "다섯 살 고승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고지용은 퇴근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승재의 출근이) 걱정되기도 했는데 직원들이 승재가 와서 좋아한 것 같고 승재도 무언가를 하며 뿌듯해하는 것 같았다"며 만족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퇴근 후 승재는 아빠와 동대문 생선골목에 들러 단둘이 회식을 했다. 가게 할머니의 손을 보고 "왜 이렇게 구겨졌냐"며 할머니를 걱정한 승재는 손을 후 불어주며 사랑스러운 행동으로 할머니를 감동시켰다. 주변 손님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던 승재는 함께 요구르트를 들고 '위하여'를 외쳐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승재는 "아빠는 왜 일하는 거예요? 행복이 뭐에요? 사랑하는 거예요? 아빠 사랑해요"라고 변함없는 가족애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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