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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무법변호사' 이준기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법과 주먹을 겸비한 '무법변호사' 봉상필로 연기 인생 최고의 레전드 캐릭터 탄생을 예고하는 이준기의 완벽 변신인 것.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능청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봉상필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조폭도 예외 없다는 신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며 무법과 정의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그의 모습인 것.
이준기는 상대방을 꿰뚫는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어둠 속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팔짱을 낀 능글맞은 미소로 남성적 섹시미까지 뽐내고 있다. 하나의 얼굴에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담아낸 이준기는 단 4장의 사진을 통해 이미 봉상필로 변신이 완료됐다는 것을 알리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이준기는 주짓수를 배우며 몸을 만들고 모든 액션 장면을 대부분 스턴트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는 등 '무법변호사' 봉상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첫 등장을 준비했다. 특히 촬영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철저한 준비 아래 이준기는 촬영이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 '역시 이준기'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첫 촬영을 끝낸 이준기는 "김진민 감독님과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만의 재회에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과 또다시 의기투합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 '무법변호사'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준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이준기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그만의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오직 '무법변호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준기표 봉상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실제로도 이준기가 가진 카리스마의 스펙트럼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액션연기부터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해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매 촬영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는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tvN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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