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라이브 방송 중 비건 팬을 배려하는 세심한 행동으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지난 28일 스페인 공연을 마친 뒤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약 4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청곡을 즉석에서 부르고, 평소 즐겨보는 유튜브 콘텐츠를 추천하는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도중 소시지를 먹던 정국은 한 팬이 자신이 비건이라고 밝히자 곧바로 배려를 드러냈다.
정국은 "아, 당신 비건이세요? 저는 비건이 아니에요. 이해합니다. 대신 저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비건이 아니에요. 미안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비건인 사람들이 있잖아요. 그럼 눈앞에서는 먹지 않을게요. 안 보이게 먹을게요"라며 팬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말뿐만이 아니었다. 정국은 이후 라이브를 이어가는 동안 음식을 먹을 때마다 몸을 화면 밖으로 내밀거나 얼굴을 돌려 음식이 화면에 보이지 않도록 했다.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팬들을 배려하려는 진심이 느껴지는 모습에 글로벌 팬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팬들은 "정말 배려심이 남다르다", "이런 사람을 어떻게 안 좋아할 수 있겠냐", "끝까지 팬을 존중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별것 아닐 수도 있지만 이런 세심함이 정국답다", "비건 팬도, 그렇지 않은 팬도 모두 존중한 행동" 등의 반응을 보이며 찬사를 보냈다.
정국은 평소에도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진솔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방송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은 물론, 팬 한 명의 의견에도 귀 기울이며 세심한 배려를 보여 다시 한번 글로벌 아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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