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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2일 글로벌 게임 자산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Bryllite)' ICO 홈페이지를 정식 오픈, 관련 백서 및 ICO(코인 상장)에 필요한 KYC 인증 절차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브릴라이트(Bryllite)'는 게임 유저의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중개자나 수수료 없이 신뢰할 수 있는 아이템 이동 및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 개인 자산 통합 플랫폼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게임 서비스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보관되던 유저 자산을 게임 서비스 외부 블록체인에 저장, 게임간 자산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개발사 내부 데이터에 저장돼 있는 게임 자산의 소유권이 유저에게 이전됨에 따라 다른 게임을 즐기더라도 서로 아이템 거래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하는 게임사들은 신규 유저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휴면 유저들을 불러 모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신작 개발사뿐 아니라 기존 게임을 오랜 시간 서비스 해 온 게임사들도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고 한빛소프트는 강조했다. 또 인게임 유료 서비스 결제 이외에도 게임과 연계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의 전자 지갑 서비스를 제공받기 때문에 회원, 계정, 아이템 등의 관리 업무보다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향후 미탭스플러스, 네시삼십삼분, 액션스퀘어, IMC게임즈, 나인유, 테크노블러드 등 국내외 20여개 기업들이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참여 기업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브릴라이트(Bryllite)'는 오는 16일부터 프라이빗 및 프리세일즈를 시작으로 7월 퍼블릭세일즈를 진행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