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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임순례 감독과 김태리가 함께 한 '리틀포레스트', 전고운 감독과 이솜이 함께 한 '소공녀'의 호평을 그대로 이을 여성 감독과 여성 원톱 주연 배우가 뭉친 공감 시네마가 탄생했다. 유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수성못'에 대한 이야기다.
최근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부터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까지 여성 감독들의 여성 영화가 선전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유머와 분위기가 가미된 유지영 감독의 로컬 시네마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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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극중 자살 클럽 멤버들을 우울하지 않고 코믹하게 그린 것에 대해 "자살 클럽 사람들이 너무 희화화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제가 실제로 그런 분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니까 그런 분들이 저희와 다르지 않더라. 자살 하는 사람들이 언제나 우울하고 죽음의 아우라를 퍼뜨리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이 영화의 톤에 맞게, 조금은 우울하고 암울한 소재이지만 이걸 블랙 코미디라는 소재로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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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