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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빵빵 터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만의 다이내믹한 환장 파티가 웃음 꽃길을 펼쳤다.
윤아와의 행복한 연애가 계속되며 동구의 마음도 깊어졌다. 윤아의 입술에 손이 닿을라치면 제멋대로 뛰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했고, 키스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결국 동구는 윤아에게 "키스 한 번만 해주면 안 되겠냐고요"라며 직진 고백을 했다. 그러나 뜻밖의 방해꾼 간지럼이 등장하며 연달아 키스에 실패했다. 불굴의 동구는 머리카락 잡고 키스하기, 해녀 마스크 끼고 키스하기 등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왔다. 그런 동구가 귀엽다는 듯 웃은 윤아는 "동구 씨는 간지럼 안타잖아요"라며 동구를 끌어당겨 박력 있게 키스했다.
준기(이이경 분)는 팔자에도 없는 거북이 조련사의 운명과 맞닥뜨렸다. 거북이 엘리자베스와 진정한 교감을 하며 맘보춤을 추는 미션을 받은 것. 쉽게 잡히지 않는 감정선에 실패를 맛본 준기는 거북이를 모시고 와이키키로 돌아왔다. 끊임없는 대화와 식사까지 함께 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촬영 현장에서 엘리자베스는 등껍질 안에 몸을 숨겼다. 구지가까지 부른 준기의 지극정성에 엘리자베스는 대답이라도 하듯 몸을 내밀었다. 마침내 교감에 성공한 준기는 엘리자베스와 찰떡 케미를 발휘하며 맘보춤 연기를 마쳤다.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차곡차곡 진행돼 온 서사도 변곡점이 생겼다. 누구보다 준기를 응원했지만 기대했던 데이트가 번번이 취소되고, 자신과의 약속 대신 소속사 미팅을 선택한 준기에게 서운해하는 서진(고원희 분)의 얼굴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식의 데이트 조언자였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인 고백을 망치려고 작정한 듯했던 수아도 이전과 달랐다. 울먹이며 원망하는 두식을 뒤로하고 돌아서는 수아의 미소는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어떤 웃음과 청춘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19회는 오는 16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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