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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 논란을 일으킨 뒤 잠시 활동을 중단한 배우 고현정이 오늘(12일)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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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06, 홍상수 감독) '잘 알지도 못하면서'(08, 홍상수 감독)의 조연출 시절부터 인연을 쌓은 이광국 감독과의 의리로 저예산 독립영화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을 스크린 복귀작으로 선택한 것. 그는 지난해 열린 부산영화제에서 열린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GV에 참석할 정도로 애정이 남달렀던 작품이다. 그래서 이번 논란으로 인한 고현정의 칩거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남자와 그리고 그런 남자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진욱, 고현정, 서현우, 류현경 등이 가세했고 '시선 사이' '꿈보다 해몽' '말로는 힘들어' '로맨스 조'의 이광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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