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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새벽의 '츤데레 매력'이 날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이후 등장한 유라는 기훈이 영화감독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서 더 좋다고 했다. 망가져서 좋다는 말에 기훈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
자꾸만 다가오는 유라를 향해 호통치고 선을 긋기도 했는데 왜인지 둘 사이에서는 계속해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겉으로는 유라에게 냉정하게 대하지만 이내 미안해하며 더욱 챙겨주고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매력을 지닌 것.
실패한 일을 콤플렉스라 여기지 않고,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송새벽이다.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연기력은 보는 재미를 확실히 책임진다.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게 설득력 있는 캐릭터 묘사로 기훈이라는 인물에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도 만들었다.
이에 송새벽이 펼쳐갈 앞으로의 이야기에 더욱 기대감이 쏠린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