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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태곤이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 시즌2'(이하 '개밥남2')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태곤은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이미지와는 달리 '개밥남2'를 통해 비글 남매 쌤과 애리에게 푹 빠진 '비글아빠'의 훈훈하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비글 남매와 눈이 마주칠 때마다 자동으로 '아빠미소'를 발산하는가 하면, 매번 "아이고, 예뻐"를 연발하며 영락없는 '아들 바보' '딸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며 의외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2일 방송에서는 유기견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멍식당 2호점을 개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이태곤은 블랙셔츠에 앞치마를 갖춰 입고 전용 칼과 참돔까지 준비해와 능숙한 요리솜씨로 최현석 셰프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고, 최종 정산에서 영예(?)의 1등을 기록하는 등 대활약을 펼쳤다. 또한 지난 1년간의 추억을 마무리하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자상하고 훈훈한 '개아빠'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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