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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장르가 '브로맨스'다. 여기에 최강 비주얼을 자랑하는 장동건과 박형식이 만났다. 기대를 하지않을 수 없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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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역시 "원작은 보지않은 상태에서 결정했다. 결정한 이후에 원작을 봤는데 재밌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시즌1의 중간 정도까지만 보다가 덮었다. 혹시 흉내를 내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시즌1 정도까지만 보게됐고, 방송이 안 나간 상태에서 말씀을 드리기엔 정확하지 않을 수 있지만, 확실히 미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드라마로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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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박형식뿐만 아니라 진희경, 채정안, 고성희, 최귀화로 이어지는 로펌 라인에도 관심이 쏠렸다. 특히 최귀화는 이번 배역을 위해 13kg을 찌우기도했다고. 최귀화는 "그동안 제가 맡았던 배역에 비해 고학력의 배역이다. 부담은 없다. 대본에 워낙 잘 쓰여있다. 기대를 하고 있다. 저를 악역으로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지만 제가 생각할 때 악역은 아닌 거 같다. 천재들 틈에서 살아남으려는 평범한 사람 같다. 이 역을 하기 위해 지금 13kg 정도를 찌웠다. 살이 워낙 찌는 체질이 아니다 보니 메스껍고 힘들었다. 결과적으론 찌우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연기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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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츠'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브로맨스'였다. 장동건은 "전에 했던 드라마는 밝고 경쾌한 드라마였다. 아무래도 6년 전이고, '슈츠'와 '신사의 품격'은 밝은 것은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다. 캐릭터도 다르다. 공통된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보다는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에 대한 걱정이나 우려는 하지않고 있다. 그때는 어떤 것도 브로맨스가 어떤, 40대 남자 친구들의 이야기라면, 이번에는 선후배나 형동생의 브로맨스다. 그래서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식도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이야기도 정말 잘 통한다"며 화답했다.
원작이 시즌제 드라마기에 한국판 '슈츠'의 시즌제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진우PD는 "배우들도 그렇고 타이밍이나 이런 것들이 잘 맞아야지 되더라"고 짧게 언급했다. 배우들은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장동건은 '슈츠'의 시청률 공약으로 시즌2를 걸었다. 장동건은 "시청률에 대한 현실적 감각이 떨어지는 편이다.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첫 방송 때 8%가 나오면 굉장히 좋게 시작하는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15%가 넘으면 시즌2에 출연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슈츠'가 혼돈의 수목극 판도를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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