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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역대 마블 최고"…'어벤져스3', '스타워즈'까지 넘을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4-29 15:3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스타워즈'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장식할 전세계 최고 기대작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작품이다. 그리고 작품은 기대에 걸맞게 개봉과 동시에 무시무시한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 예매율만 100만을 돌파하며 초미의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25일 개봉과 동시에 신기록을 쓰고 있다. 개봉 첫 날 역대 최다 사전 예매량(120만 장),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98만 61명,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역대 IMAX 및 4DX 최고 오프닝,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그리고 26일 59만 5647명, 27일 73만 9917명, 28일 133만 268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기간 100만, 200만, 300만 돌파 및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동원 기록까지 경신했다. 개봉 5일 째인 29일 오전 7시 30분에는 400만 관객을 돌파, 적수 없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흥행 스코어는 '명량'과 '택시 운전사' 정도가 냈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마블 무비 중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국내 뿐 아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권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3월 20일 기준 북미 역대 히어로 무비 사전 예매량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그 기대에 부응하듯 개봉 전야에 39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이은 4위 기록이다. 히어로 무비 중에서는 역대 1위다.

그리고 마침내 27일 개봉과 동시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일을 냈다. 개봉 첫 날 1억 596만 7000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개봉 첫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역대 마블 무비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종전의 마블 최고 오프닝 기록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세운 8442만 4532달러였다. 특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프닝 스코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라 관심을 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기록한 첫 주 오프닝 기록(2억 4600만 달러)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하기까지 했다.

북미권에서는 '신화'라 불리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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