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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스타워즈'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이러한 흥행 스코어는 '명량'과 '택시 운전사' 정도가 냈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록이다. 마블 무비 중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보다도 빠른 기록이다.
국내 뿐 아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북미권도 사로잡았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3월 20일 기준 북미 역대 히어로 무비 사전 예매량 최다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리고 마침내 27일 개봉과 동시에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일을 냈다. 개봉 첫 날 1억 596만 7000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역대 개봉 첫날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역대 마블 무비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종전의 마블 최고 오프닝 기록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세운 8442만 4532달러였다. 특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오프닝 스코어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 이은 역대 2위 기록이라 관심을 끈다. 이에 현지 언론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가 기록한 첫 주 오프닝 기록(2억 4600만 달러)을 갱신할 것이라고 예측하기까지 했다.
북미권에서는 '신화'라 불리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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