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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맨 조수원의 암 투병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아내를 향한 애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수원은 지난 11일 자신 SNS에 "다가오는 결혼기념일이 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곁에 있다는 게 가장 귀중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래 살자. 아내. 내 사랑. 결혼 기념일. 존중. 우선 순위. 일등 마누라. 셀프 웨딩. 소녀, 12시간 취침 후 기상. 굿모닝"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 함께 찍은 셀프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조수원은 지난 2013년승무원 출신의 아내 김영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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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로 출연한 차인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자신의 일상을 함께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팀 옹알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인표는 "이분들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성공할지 몰라도 도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 도전을 기록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옹알스 멤버 중 조수원을 언급했다. 그는 "조수원이 현재 혈액암 투병 중이다. 그런 사람이 남을 웃기겠다고 이렇게 도전을 하는 것이다"라며 "지난주에도 항암치료를 하고 온 사람이 자기 미래도 보장이 안 되는데 끊임없이 나아간다. 옹알스를 보면서 남을 웃기는 직업이 굉장히 고귀하고 숭고한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조수원이 혈액암 투병 중 보여주고 있는 개그 열정에 대해 전해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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