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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왁스(WAX)가 팬을 위해 준비한 깜짝 몰래카메라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왁스는 별도의 변장 없이 과감하게 본인의 팬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을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해 했다. 그러나 본인의 앞에 앉은 수강생이 왁스일거라고는 상상도 못한 팬은 "왁스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말하며 한 치의 의심 없이 보컬 레슨에 돌입했다.
팬이 직접 연주해주는 '화장을 고치고' 피아노 반주에 맞춰 일부러 노래를 못 부르는 척 연기하던 왁스는 몰래카메라를 끝내기 위해 숨겼던 가창력을 폭발시키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이에 잠시 어리둥절하던 팬은 뒤따라 들어오는 카메라를 발견한 후 모든 걸 깨닫고 허탈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믿고 듣는 뮤지션 왁스는 지난달 16일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설렘을 담은 싱글 '스르륵 키스'를 발매하며 리스너들의 봄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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