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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조재윤부터 김현준까지, 장혁과 의리의 케미를 만든다.
조재윤은 장혁의 오른팔 오맹달 역을 맡았다. 오맹달은 조폭 사이에서도 소문난 칼 기술자. 장혁을 도와 사채사무실을 운영하다가, 어느 날 중국집 요리사가 되라는 장혁의 명령으로 주방에 발을 딛게 된다. 거칠고 투박한 외모와 말투, 그렇지만 장혁을 향한 의리만큼은 순수하다. 조재윤은 특유의 캐릭터 소화력, 맛깔나는 사투리 연기로 극에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윤뿐만이 아니다. 각자의 색깔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조폭 후배들이 '기름진 멜로'의 감칠맛을 더한다. 훤칠한 외모에 건장한 체격으로 반죽을 담당하는 김현준(광동식 역), 요리보다 싸우는 게 더 쉬운 최기섭(전이만 역), 암기와 계산이 빠른 차인하(봉치수 역), 힘 좋은 막내 최원명(양강호 역) 등.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과 신선한 얼굴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극중 장혁의 말 한마디에 뜻밖의 요리사 길을 걷게 되는 조폭 후배들이다. '기름진 멜로'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질 이들의 활약, 장혁과의 의리 넘치는 케미 또한 기대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