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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덕후' 장기하의 상상이 현실이 됐다. Mnet '덕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 출연한 장기하가 자신의 우상, 레전드 아티스트 데이비드 번과 만나게 된 것.
마지막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워터베리로 이동한 두 사람은 제작진을 통해 데이비드 번이 두 사람을 공연 후 있을 백스테이지 팬미팅에 초대했다는 엄청난 소식을 전해 들었다. 16년 간 꿈꾸던 일이 현실로 다가오자 장기하는 감격에 겨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연 하루 앞둔 날, 장기하와 카더가든은 토킹헤즈 헌정밴드 '스타트 메이킹 센스'를 찾아갔다. 그들은 공통 관심사인 데이비드 번에 대한 '덕 토크'를 나누며 교감했고, 즉석에서 함께 데이비드 번의 노래 'Once in a Lifetime'을 공연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는 "언젠가 큐레이터가 되어 데이비드 번의 내한 공연을 준비하고 싶다"는 새로운 버킷리스트를 공개하며 행복한 덕질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편 다음 주에는 크러쉬가 새로운 덕후로 출연해 자신의 영원한 멘토를 만나러 LA로 떠나는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Mnet '덕후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가 항상 마음 속에 품어 온 해외 레전드 아티스트를 찾아 떠나는 음악 여행 이야기를 그리는 음악 리얼리티 프로그램. 매주 화요일 밤 9시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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