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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흥민바라기' 마닷PD가 성공한 덕후가 될 수 있을까?
이어진 사진 속에서는 누군가와 은밀하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주고 받던 마닷이 월척을 낚은 듯 상기된 표정으로 손을 치켜들고 있는 모습이다. 동행한 제작진에 따르면 마닷은 메시지를 확인한 뒤 연신 "대박사건"을 외치는 등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전해 그의 최종 목표인 '손흥민 만나기' 프로젝트가 첫 날부터 성공한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앞서 KBS PD가 된 래퍼 마닷은 자신의 첫 아이템으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 선수를 만나기 위해 야심찬 해외 로케를 기획했다. 이후 손흥민과 친분 있는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전 섭외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마닷의 열띤 사전섭외가 결실을 맺은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상황.
한편, 출발 직전까지도 티켓을 구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마닷이 어떻게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는지, 역전의 명수 마닷 피디의 기적같은 역전골이 터질 '셀럽피디' 첫 방송에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셀럽피디'는 스타가 직접 PD가 되서 기획부터 취재, 출연까지 도맡는 본격 셀프 프로듀싱 프로그램으로 개그맨 양세찬,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래퍼 마이크로닷, 배우 허정민까지 네 명의 핫한 셀럽들의 좌충우돌 방송 PD 도전기가 펼쳐진다.
손흥민 선수를 만나겠다는 열정 하나로 영국까지 간 마이크로닷 피디의 간절한 꿈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또 초보 PD인 그가 영국 현지에서 일어나는 돌발적인 변수와 해프닝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는 KBS 2TV '셀럽피디' 첫 회는 오는 4일(금)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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