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두 송현철 집안의 아이들 송지수(김환희 분), 송강호(서동현 분), 송미호(김하유 분)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면 냉랭했던 송현철A의 아이들은 그가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내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있다. 맛있는 요리는 물론 자신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고, 위로를 건네는 아빠를 낯설어하면서도 그의 따뜻함에 녹아들고 있는 것.
호기심 많은 사춘기 아들 송강호의 가출을 이해해줬던 송현철(김명민 분)은 10회 방송에서 1등에 대한 압박으로 힘겨워하는 송미호를 다독여 훈훈함을 더했다. 송미호는 아빠의 진심이 느껴지는 이야기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위안을 얻었다.
이처럼 김환희(송지수 역), 서동현(송강호 역), 김하유(송미호 역)는 보는 이들을 스토리에 한 층 깊게 몰입하게 만드는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더불어 세 아이들은 한 가정의 가장, 아빠라는 존재에 대해 되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김명민(송현철 역)에게서 아빠 잃은 상처를 치유 받고 있는 김환희,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는 서동현과 김하유가 들려줄 에피소드와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풍성한 에피소드로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