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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된 유아인의 '칸의 여왕' 전도연의 왕관을 이어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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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개된 짧은 예고편 영상으로도 오묘한 눈빛 연기로 단박에 시선을 뺏은 유아인. 이에 '버닝'의 주연을 맡은 유아인의 수상 여부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칸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전도연 역시 지난 2007년 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유아인 역시 거장 이창동과 손을 잡고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가능성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유아인이 11년만에 칸 영화제 트로피를 품에 안는 배우이자 한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연기상을 받는 남자 배우로 등극할지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한편, 칸 영화제는 8일부터 19일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버닝'은 16일 오후 6시 30분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최초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