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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IP사업'과 '신작' 두마리 토끼 노린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5-10 07:30



위메이드가 '이카루스M', '미르의전설4', '윈드러너Z' 등의 자체개발 신작으로 'IP(지식 재산권) 사업성과'와 '신작'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위메이드의 2018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IP사업 성과와 신작 성공이란 사업목표를 가지고 있다. 지난 1분기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고, 2분기 역시 이를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지난 4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피싱스트라이크'는 주요국가에서 롱런할 수 있도록 파트너와 대응 중이다. 장르적 특성상 현재 매출 규모가 크다고 보기 어렵지만, 내부개발 신작이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해 위메이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핵심라인업인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은 5월 중 사전예약 및 마케팅이 진행되며, 7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은 일본과 동남아를 주요 마켓으로 선정하고 연내 런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카루스M의 출시를 준비하면서 퍼블리싱 조직과 시스템을 정비해 이후 위메이드가 개발하는 게임을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 할 계획이다."라며 개발에서 퍼블리싱으로 자연스럽게 회사를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미르의전설4 관련 소식도 있었다. 위메이드는 현재 최고의 중국 게임회사들과 미르의전설4 서비스를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자세한 게임 소식과 정보는 8월 차이나조이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맥스는 윈드러너 IP의 윈드러너Z를 상반기 출시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며, 플레로게임즈는 '요리차원' 이후 신작 모바일게임을 준비 중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와 그 이후 신작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HTML5 게임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1분기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 문화부 산하기관인 중전열중과 함께 미르의전설 IP 양성화 공동사업을 진행 중이다.


라이센스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된다. 위메이드는 4월 비수권 5개 업체와 수권 계약을 체결했다. 장 대표는 "미르의전설 IP와 관련된 불법 게임을 전부 양성화하는 것이 목표다. 결과적으로 IP 사업성과를 가져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위메이드는 조인트벤처 설립과 관련해 좋은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르의전설 IP에 최적화된 파트너를 검토하고 있다.


끝으로 장 대표는 "미르의전설 IP와 관련된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았듯이, 향후에도 끈기 있게 하나씩 문제를 극복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1분기 매출 약 351억원, 영업이익 약 75억원, 당기순이익 약 45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는 기존에 계약한 '미르의전설2'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누적됐고, 신규 계약이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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