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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트렌치코트에 철가방을 든 이준호의 이색적인 모습이 공개됐다.
세련된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철가방을 든 언밸런스한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강탈한다.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웃긴 상황에서 진지하게 연기에 임하는 이준호를 보고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다는 후문.
깔끔한 셔츠로 갈아입은 이준호는 티저 현장에서의 웃음끼는 싹 빼고, '서풍' 캐릭터에 완벽 빙의했다.
미쉐린 투 스타를 받은 요리사라는 인물 설정에 맞춰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마지막에는 촬영 소품으로 준비된 짜장면을 들고 멍한 표정을 짓는 등 귀여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준호는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에서 주인공 '서풍' 역을 맡았다.
서풍은 최고의 호텔 중식당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주방으로 추락하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첫주 방영분부터 시청자들의 정신을 쏙 빼놓는 열연을 펼치며 극의 분위기를 달궜다.
상대역인 정려원(단새우 역)과는 벌써부터 '단풍 커플'(단새우+서풍 커플)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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