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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5일(오늘)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를 잊은 그대에게' 이유비-이준혁-장동윤이 시청자들에게 애정을 가득 담은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를 좋아하는 계약직 물리치료사 '감성재벌' 우보영 역으로 웃픈 일상과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열연을 펼친 이유비는 "지금까지 '시그대'를 사랑해주시고, '우예 커플'을 많이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시그대'는 끝나지만 시청자분들의 마음속에 오래오래 남아있었으면 좋겠다. 모두 행복하시길, 그리고 보영이처럼 일도 사랑도 인생도 꽃이 피시길 바란다."며 우보영다운 생기발랄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팩트폭격 감성극빈자 물리치료사에서 사랑에 빠진 로맨틱 가이로 변신한 예재욱 역을 맡은 이준혁은 "모두가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시작했다. 주연, 조연 할 거 없이 모두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힘든 순간들이 있었지만 힐링을 바라고 위로를 주고받고 싶어서 한 작품이다."라며 "예재욱의 말속에 전하고 싶었던, 듣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다. 끌까지 지켜봐준 시청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언제나 그렇듯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을 얻은 것 같다. 16회 동안 인생의 소중한 시간을 많은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시를 잊은 그대에게'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드라마는 끝나지만 '시그대'가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됐던. 그래서 울고 웃고 했던 드라마로 오래오래 남길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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