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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새벽의 짧은 대사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송새벽과 유라의 보일 듯 말 듯 한 사랑은 안방극장에 귀엽게 그려졌다. 무심한 듯 보이지만, 송새벽은 유라에게 '셀카'를 찍어 문자를 보내고 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등 자신만의 사랑방법으로 다가갔다. 유라 역시 송새벽의 남다른 사랑법에 제대로 반응하고 있다. 묘한 둘의 '케미'는 다른 드라마에서는 본적 없는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에게까지 통했다.
특히 송새벽은 행동에 거침이 없는 투박한 성격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따뜻하고 사랑으로 충만했다. 무심한 말투 속에 따뜻한 속내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할 정도다.
'나의 아저씨'는 마지막회만을 남겨놓고 있어 송새벽이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를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오후 9시30분 마지막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