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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장동건과 박형식이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최강석은 과거 검사시절 믿고 따르던 오검사(전노민)의 검찰조사에 엮이게 됐다. 오검사가 비리를 의심받는 가운데 최강석이 증언을 거부한 것.
과거 증거인멸 사건 당시 오검사는 "한 번만 눈감으면 눈치보지 않는 위치에 올라갈 수 있다. 그래야 진짜 제대로된 사법정의를 실현할 수 있다"라며 자신의 행동을 해명했다. 하지만 최강석은 "제가 옷 벗겠다. 부담스러운 것 보다 부끄러운게 낳다"라며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강석의 이야기를 들은 강하연(진희경)은 "털어놓지 않는 진심이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검사는 최강석이 검사시절 맡았던 사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오검사를 변호하는 그를 설득했다.
최강석은 "내 멘토였던 사람에게 총을 겨누고 싶지 않다"는 그는 고연우가 "총구의 방향이 잘못됐다"는 조언을 받아들였다. 이에 안검사를 찾아가 "정의가 없는 칼은 무력이다"라며 "법을 어겼으면 댓가를 치뤄야 한다. 다 내려놓으시고 옷 벗으세요"라고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괴로워하는 최강석을 대신해 홍다함(채정안)은 안검사가 재판증거에 손을 대고 있었다는 증거물을 강하연에게 전했다. "직접 목격했다"는 홍다함은 "언젠가 이런날이 올 줄 알고 기록으로 남겨놨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변호사가 알면 저를 곁에 두지 않으실거다. 어쩌면 원수보듯 할 수도 있다"라면서도 "검찰 조사에서 안검사가 최변호사에게 다 덮어씌었다"라며 이를 바로 잡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강하연은 안검사를 찾아가 홍다함의 문건으로 "경고하는데 최변 건드리지마세요"라고 협박했다. 결국 안검사는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옷을 벗었다.
최강석은 "진술안하는 진짜 이유는 확신이 없었다. 난 정말 오검사 실체를 몰랐을까. 보고싶은 것만 보려고 했던건 아닐까. 나한텐 책임이 없었던건지"라며 씁쓸한 기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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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채근식은 남영 재무제표를 본 고연우를 의심, 클라이언트의 뒷조사를 한 그를 강하연에게 일렀다. 해고 위기에 고연우는 회사의 돈을 횡령한 클라이언트의 횡령을 고발했고, 해고에서 대기발령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또한 이 사건의 마무리 투수가 된 고연우에게 강하연은 "이제 수습이 아닌 정식 어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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