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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라이프 온 마스'가 맨몸으로 부딪치는 막무가내 형사들, 쌍팔년도 그놈들의 독보적 개성이 흥미를 유발하는 캐릭터 티저를 공개했다.
경찰 제복을 단정히 입고 똘망한 눈빛을 빛내는 윤나영(고아성 분)은 사건은커녕 '미쓰윤', '윤양'으로 불리며 커피 심부름에만 투입된다. 하지만 한태주가 등장하며 변화가 예고된다. 한태주가 무심한 듯 당연하게 "윤나영 순경"이라고 불러 주자 이를 되뇌며 옅은 미소를 짓는 윤나영. 팍팍한 현실에 굴하지 않고 수사에 도움이 될 날만을 기다리던 윤나영이 한태주를 만나 에이스로 성장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능청스러움으로 중무장한 '인상파 행동대장' 이용기(오대환 분)와 '순수파 형사 꿈나무' 조남식(노종현 분)의 하드캐리 역시 꿀잼 지수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이라는 한태주를 "우리는 가학수사는 해도 과학수사는 절대 안 해!"라며 미친놈이라 비웃고, 박남정 댄스로 흥을 폭발시키는 쌍팔년도 형사들의 모습이 남다른 팀플레이를 기대케 한다. 무엇보다 과학수사대 에이스지만 88년에는 미친놈 취급받는 한태주가 아날로그 형사들과 어떤 공조 수사를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장르물의 명가 OCN이 동명의 인기 영국드라마를 리메이크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라이프 온 마스'는 오는 6월 9일(토) 밤 10시 20분 OCN에서 첫 방송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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