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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효리네 민박' 시즌 2가 종료됐다.
이날 손님들은 '노천탕'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산속에 우리만 있는 느낌. 너무 좋았다", "분위기에 취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가장에 기억에 남는 순간"이란 질문에 유도팀 혜빈은 "회장님이 직접 화장을 했을 때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모르겠더라"며 이야기했다. 셀프 웨딩 촬영을 한 '예비부부'팀은 "드레스와 자켓을 꺼내주셨을 때 순간말이 안나왔다"며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다.
'효리네 민박2'의 새 알바생 '윤아'는 다재다능한 매력을 자랑했다. 조식마스터 윤아의 음식들을 먹은 손님들은 잣죽, 김밥, 오차즈케, 수제비를 꼽았다. 그리고 윤아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와플은 손님들 사이에서 소문이 날 정도. 윤아가 민박집 출근 전 서울에서 직접 구매한 영상도 공개됐다. 또한 윤아는 아픈 손님과 회장님을 챙기는 배려가 눈길을 끌었다. 유독 윤아에게 고마웠던 재빈은 "아픈 순간부터 계속 쌍화탕을 올려다 주셨다"라며 고마웠던 마음을 밝혔다.
뿐만아니라 해결사 윤아의 활약 또한 다시 그려졌다. 인덕션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막힌 변기도 뚫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해 회장님의 든든한 오른팔이 됐다. 특히 이날 미공개 영상에는 바닷가에서 회장님을 위한 노래를 부르는 윤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윤아의 노래를 들은 이효리는 눈물을 글썽이기도.
이에 이효리는 "윤아 자신이 얼마나 예쁜지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를 만들거야"라며 윤아와의 이별을 서서히 준비했다. 이상순과 함께 틈틈이 윤아를 찍은 영상들을 편집하던 이효리는 "벌써 눈물이 난다"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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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윤아와의 '사슴케미'를 자랑한 박보검은 약간의 허당미와 넘치는 성실함으로 '열일'을 했다. 특히 먹방도 CF의 한 장면을 만드는 '보검매직'은 물론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적극미로 손님들을 사로 잡았다.
미공개 영상에서는 박보검이 '일기'를 쓰는 모습이 공개됐다. 박보검은 "하루의 반성을 쓴다"라며 "잘못했던 것도 크게 느끼면 마음속에 각인이 되는데, 작은 실수들은 쉽게 잊어 버리게 된다"라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그의 노력이 담겨 있었다. 그의 따뜻한 마음에 반한 손님들은 박보검의 대성을 기원하고 응원했다.
한편 이밖에도 민박집의 또 다른 식구인 부부의 반려견, 반려묘들과 손님들의 케미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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