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주인공 가수 백아연이 오랜만에 OST 가창에 참여했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OST 가창에 참여한 백아연은 지난 15일 방송된 8회 방영분에서 주인공 서풍(준호 분)과 단새우(정려원 분)의 첫 멜로를 시작을 알리는 테마곡 '너였었니'가 전파를 탔다.
극중 남녀 주인공의 멜로 테마인 '너였었니'는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 들어와 버린 상대가 자꾸 생각나 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서 순간 주저앉기도 한다는 맥락의 애틋한 가사로 이루어졌다.
'내가 이렇게까지 / 널 그리워 했었니 / 너를 지나치게 신경 쓰고 / 기다리는걸 보니 말야 …… 눈을 뜬 순간 감는 순간까지 매일 / 밀려오는 니 생각에 벅차 / 가끔 주저앉게 돼 / 언제쯤일까 언제쯤이면 무뎌질까'라는 노랫말에서 느낄 수 있듯이 사랑의 감정을 머금은 노래다.
누군가에게 향한 그리움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백아연의 맑고 순수하며서 귀에 감기는 특유의 목소리가 섬세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잘 어우러져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중독성 강한 명곡으로 완성했다.
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 서풍, 두칠성(장혁 분), 단새우의 진한 연애담을 그리며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으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OST Part.3 백아연의 '너였었니'는 21일 오후 8시 국내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