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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모두를 홀린 '이성경 타임'!"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회와 2회에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100일 남짓 남은 최미카가 죽기 전 뮤지컬 무대에 주인공으로 오르겠다는 간절함으로 오디션에 끝까지 도전하는 과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1회와 2회에 각각 펼쳐진 두 번의 오디션 무대에서 댄스곡 '마이 핑크 레이디'와 발라드 '살다보면'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폭발시킨 것.
먼저 상큼함이 돋보이는 '마이 핑크 레이디' 무대에서 이성경은 청량한 음색과 곡에 딱 맞는 안무,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노래에서도 힘든 기색 없이 가창과 안무를 이어가며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지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한 것.
이와 관련 방송 직후 이성경이 부른 뮤지컬 노래에 대한 질문이 속출하는가 하면, 이성경이 선보인 기대 이상의 실력이 꾸준히 회자되며 시청자들을 '입덕'시킨 터. 무엇보다 평소 '뮤지컬 덕후'로 유명한 이성경은 이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촬영 틈틈이 보컬과 안무, 피아노 레슨을 꾸준히 병행하며 피나는 연습을 이어와 대역 없이도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앙상블 전문 뮤지컬 배우 역을 소화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에 임한 이성경의 프로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방송에서도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이성경의 새로운 무대가 꾸준히 펼쳐질 것"이라며 "최미카의 멈추지 않는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이도하-최미카 '구원 커플'이 좌충우돌 만남을 시작으로, 서서히 싹트는 로맨스를 그리며 설렘을 유발 중이다. 나아가 이도하를 만날 때마다 최미카의 수명 시계가 멈추는 데 이어 급기야 '역주행'하는 거듭된 반전으로, 첫 방송 이후 새로운 판타지 로맨스의 등장을 알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3회는 28일(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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