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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스케치' 이동건 "10년 후의 나? 학부모 되어있을 것"
세 사람은 '스케치'를 한글자로 표현하고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정지훈은 "헐!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이동건은 "쿵! 심장이 내려앉는 듯한", 이선빈은 "흠! 이 기회는 잡아야해 내가 해야겠다"고 답했다.
이들은 '대본이 좋았다'는 사실에 입을 모아 찬성했다. 이선빈은 "또 장르물이냐고 하시는데, 크리미널마인드 유민영보다 좀더 사람냄새가 난다. 유시현의 이름을 빌려 내 매력을 어필하려고 한다"며 박장대소했다.
이동건도 대본의 완성도에 공감하는 한편 "전작(7일의왕비)에서 너무 감정을 뿜어내는 연기를 했다. 차기작은 나를 좀 다르게 표현하는 작품을 하려고 했다"면서 "인생의 태풍 같은 상황을 만나는데 외롭고 혼자만의 싸움을 하는 캐릭터"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캐릭터를 3글자로 요약했을 때 이동건은 '다 죽어', 이선빈은 '죽지마', 정지훈은 '악바리' 또는 '스케치'라고 말했다.
이어 '10년후 내 모습'을 묻는 말에 이선빈은 "여전히 열심히", 정지훈은 "아직 난 연예인"이라고 답한 반면, 이동건은 씨익 미소지으며 "학부모 이동건"이라고 말해 모두의 갈채를 받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