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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민성욱이 반박불가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또 한번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길 가던 중 명화숙 (김재화 분)을 마주친 두 사람은 사이 좋아 보이는 척 하는 이른 바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하며 절대 눈치 채지 못하게 같이 본집으로 향해 갔으며 이어 명화숙이 사라지자 바로 떨어지며 냉랭한 분위기로 돌변, 이런 삶에 지쳐버린 끝에 그는 "그럼 그냥 갈라서던가"라고 내뱉으며 그간의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하는 등 벼랑 끝에 내몰린 '정성환'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그의 앞에 놓여진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한편, SBS 주말 특별기획 '시크릿 마더'는 아들 교육에 올인한 강남 열혈맘의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워맨스 스릴러로,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두 여인의 시크릿한 우정과 위기가 예측불허하게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있는 것은 물론 민성욱을 비롯해 송윤아, 김소연, 김태우, 송재림 등 내로라 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열연까지 더해져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시크릿 마더'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