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재상영중' 포스터도 원본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타블로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패러디한 '나 은밀하게 공연하게'를 통해 '3초 김수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투컷은 여고생으로 변신해 '여고괴담'을 보는 듯한 '여보괴담'을 연출했고, 미쓰라진은 '천의 얼굴'이 돼 '관상' 주인공으로 변신한 '관종'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에픽하이는 '신과 함께' '웰컴투 동막골' '범죄도시'를 각각 '진과 함께' '웰컴투 메리홀' '붐뱁도시'로 제작했다. 타블로는 특히 '웰컴투 메리홀'에서 아내 강혜정의 원작 역할을 그대로 이어받아 패러디 포스터 공개 당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현재상영중'은 매회 총 6개의 패러디 영화 중 3개 작품을 투표로 선정해 공연하는 에픽하이만의 브랜드 콘서트다. 지난 2015년, 2016년 총 16회 공연 전석 매진 후 추가 좌선 오픈까지 이뤄질 만큼 매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에픽하이는 올해 '현재상영중'도 패러디 영화 선정부터 내용 구성, 세트리스트까지 콘서트의 완성도를 위해 공을 들여 준비 중이다. 7월 20~22일, 27~29일 총 8회 공연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5월 29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티켓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