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지상렬이 스페셜 DJ로 다시 한번 출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정찬우의 빈자리를 대신해 개그맨 지상렬이 어제(2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스페셜 DJ로 김태균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날 한 팬이 지상렬에게 '섹시하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태균은 지상렬에게 "섹시하다는 말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지상렬은 "'섹시하다'는 좋은 단어다. 남자에게 섹시하다 할 수 있는 사람이 브래드 피트나 조지 클루니 알랭 들롱 정도다"며 겸손을 표했다.
이날 방청객 중 한 팬은 지상렬의 메시급 혀를 보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지상렬은 "검은 고양이 메롱"이라고 흥얼거리며 그의 국보급 혀를 실제로 선보였다. 이에 김태균은 크게 웃으며 당황스러워 했다.
현재 솔로인 지상렬. 그의 6년 전 연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지상렬은 "그녀는 우표 같은 여자다. 6년 전에 거리에서 어떻게 걸었는지까지 다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김태균이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냐?"고 묻자 지상렬은 "사랑 수면 내시경 들어가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도 그녀는 일하고 있을 거다. 시집을 안 갔을 것 같다는 생각은 있다"고 추측했다. 그러자 김태균은 "시집을 안 가길 바라는 것은 아니냐"고 되묻자 "그건 아니다. 그녀의 허들이 되면 안 된다"고 답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