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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외제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알아본다.
사고가 난 이유를 알게 된 피해자의 가족들은 억울하고 기가 막혔다. 안전벨트를 맨 택시기사가 중태에 빠지고, 승객이 현장에서 즉사했을 정도의 대형사고. 고속도로 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사고 차량 운전자 노씨(27)는 마주 오던 차량들이 경적을 울렸음에도 불구하고 역주행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그는 왜 고속도로 위에서 역주행을 했던 것일까?
차량 블랙박스와 고속도로 폐쇄회로 CCTV를 분석한 결과, 노씨는 수원·신갈IC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진입하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 들어서기까지 약 29km를 직접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후 덕평IC 1km 전 지점에서 유턴을 해, 약 7km를 역주행 한 것이다. 사고 당일, 노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식자리를 가진 뒤 귀가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왜 음주 후에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던 것일까? 그리고 왜 고속도로 위에서 갑자기 유턴을 한 것일까?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어렵게 노씨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의 첫마디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였다.
오늘(8일) 저녁 9시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과학수사 전문가와 함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일어난 외제 승용차 역주행 교통사고, 그 기억너머의 진실에 대해 파헤쳐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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