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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너도 인간이니' 서강준의 정체에 의문을 품은 공승연, 그리고 그녀의 거짓말을 알고 있는 서강준. 서로를 의심하는 두 남녀의 예측불가한 전개가 시작된다.
손안의 센서가 맥박, 혈압, 호흡 등을 읽어내 상대가 거짓말을 할 때면 눈을 깜빡이도록 프로그래밍된 남신Ⅲ는 절박한 소봉의 눈물에도, 목숨 걸고 충성하겠다는 다짐에도 윙크를 하며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봉 역시 불길 속에서 자신을 구해준 남신Ⅲ의 해맑은 다정함을 의심했고, 수상한 지영훈(이준혁)의 뒤를 쫓았다. 덕분에 체코에서 한국으로 이송된 인간 남신, 자신의 어깨에 손을 올린 남신Ⅲ를 연이어 보게 됐다. 서로에 대한 의심은 이들 관계에 어떻게 작용할지 기대가 높아진 대목이었다.
반면 공개된 사진에는 한층 가까워진 남신Ⅲ와 소봉의 모습이 담겨 이들의 관계를 더욱 예측할 수 없게 한다. 사진 속에서 소봉의 눈을 가리고 있는 남신Ⅲ와 서로를 바라보는 묘한 눈빛은 소봉이 처음으로 남신Ⅲ에게 진심을 드러내게 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너도 인간이니' 오늘(12일) 밤 10시 KBS 2TV 제7-8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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