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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효주가 "지금까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어렵고 외로웠다"고 말했다.
한효주는 "내가 연기한 캐릭터 중 가장 어려웠다. 복합적인 감정을 가진 캐릭터라 고민이 많았다. 촬영 직전까지 연구하고 고민을 많이 했음에도 부족하다는 생각에 촬영장 가는게 무서웠다. 촬영장에서의 분위기를 직접 몸으로 느끼면서 캐릭터가 편안해졌고 친해진 것 같다. 많이 외로웠고 쉽지 않았던 캐릭터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1999년 제작된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인랑'은 근 미래, 남북한이 7년의 준비기간을 거치는 통일을 선포한 가운데,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찰조직인 특기대, 그리고 통일정책에 반대하는 강력한 권력기관인 공안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암투와 격돌을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한예리, 허준호, 최민호 등이 가세했고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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