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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구치소에서 음악을 시작, 빌보드까지 점령한 스무살의 래퍼.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 받았지만, 각종 사건과 사고로 논란을 일으키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고, 총기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본명 Jahseh Dwayne Onfroy)의 이야기다.
그는 미국 힙합신에서 떠오르던 어린 유망주라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욱 크게 일고 있는 모양새. 동료 뮤지션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카니예 웨스트는 SNS를 통해 그를 언급, "평온하게 잠들길. 당신이 내게 얼마나 많은 영감을 줬는지 모른다"고 밝혔고, 아론 카터와 래퍼 타이가 역시 SNS에 애도의 메시지를 적었다.
'영화 같은 삶이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는 지난 2014년 구치소에서 음악을 시작했고, 2015년 '룩 앳 미'라는 히트곡을 내놨다. 당시 그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하는 혐의로 법적 싸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해당 곡은 빌보드 핫100 차트 34위까지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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