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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간 세상에 뛰어든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9~10회에서 지영훈(이준혁)에게 남신Ⅲ가 자율주행차 시스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부탁한 오로라(김성령). 곧 그 이유가 밝혀졌다. 남신Ⅲ의 몸에 자율주행차에 있는 것과 구조가 비슷한 킬(Kill) 스위치를 설치했기 때문. "진짜 신이가 일어나면 가짜는 없어져야 되니까"라는 생각에 남신Ⅲ를 체코에서 한국으로 보내기 전에 직접 그의 몸 안에 킬 스위치를 만든 것.
#위기2. 약혼자 박환희의 결혼 선언
#위기3. 유오성의 날카로운 감시
겉으로는 겸손하고 물욕 없는 척 행동하지만, PK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종길. 먼저 남신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비서를 시켜 남신의 사고를 지시했다. 남신Ⅲ가 남신을 대신해 한국으로 돌아오자 그의 약점을 찾기 위해 날카로운 감시를 멈추지 않고 있다. PK그룹을 갖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가 남신Ⅲ의 정체를 알면 어떻게 될까.
자신도 모르는 무시무시한 킬 스위치를 몸에 품은 채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남신Ⅲ. 과연 그가 결혼만을 바라보는 예나와 남신의 자리를 노리는 종길에게 로봇이라는 정체를 들키지 않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 '너도 인간이니'는 내일(25일) 밤 10시 KBS 2TV 제11~12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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