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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가수 이상우가 이틀 만에 사기 혐의를 벗은 가운데 이상우가 이와 관련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이랴며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이상우가 자신에게 펜션 개발 사업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려간 뒤 2016까지 갚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 돌려 받지 못 해 고소를 결심한 것.
그러나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소 취하 접수를 하며 이상우는 이틀 만에 사기 혐의를 벗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가수 이상우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언론에 거론되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015년 친한 지인에게 단순 차용금으로 2억원을 빌린 바 있으나, 지인과 차용금 변제에 대한 합의를 마쳐 오늘 소 취하 접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인과는 워낙 막역한 사이였기에 이런 상황이 너무 마음이 아팠고 지인 역시 변제 과정에서 다소 오해가 있었는데 대화로 풀지 못하고 고소에 이르게 된 부분에 대해 속상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제 때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도 모두 제 잘못입니다. 지금이라도 지인과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지인에게 빌린 돈은 단순 차용금이며 사기, 편취, 땅 명의를 속였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지만 진행 과정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한 점, 이로 인해 가족과 팬들에게 실망을 시켜드려 죄송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매사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