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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침내 전설이 돌아왔다! 남성들에게는 파일럿에 대한 꿈을, 여성들에게는 꽃미남 톰 크루즈의 매력을 전하며 80년대 청춘들의 가슴을 불태운 인생영화 '탑건'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최근 '탑건2'의 제작 소식이 알려져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가운데 국내에서의 '탑건' 재개봉으로 수많은 영화 팬들을 설레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7월 3일생인 톰 크루즈의 생일을 맞아 개봉 소식을 알려 의미를 더한다.
'탑건'에서 톰 크루즈와 더불어 특히 중요한 또 다른 주인공인 전투기 F-14 역시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전투기'로 불리게 한 바 있다. 미 펜타곤과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덕분에 실제 전투기와 항공모함 등이 촬영에 동원되어 완성한 사실감 넘치는 항공 액션은 현재까지도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영화의 OST 역시 백미로 손꼽히는데 'Take My breath away'는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제가상을 휩쓸었고, 또 다른 노래 'Danger Zone'와 각각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오르는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실린 '탑건' 음반은 미국에서만 90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번 '탑건'의 재개봉은 국내에서는 87년 개봉한 후 31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지금 다시 봐도 손색 없는 재미를 갖춘 청춘의 상징이 된 영화의 감동을 극장의 큰 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8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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